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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만들기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집들이 음식으로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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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만들기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집들이 음식으로도 추천!


 중국집에 식사하러 가면 맛있는 요리가 정말 많다. 대표적인 요리는 탕수육, 깐풍기, 유산슬, 칠리새우 등을 꼽겠지만 고추잡채도 중국요리 중에서 인기가 많은 요리 중 하나다. 사실 고추잡채는 평소에 잘 사 먹지 않아서 접할 기회가 없다. 회사에서 회식을 중국집에서 할 때나 가끔 접해봤을 뿐이다. 고추잡채는 고추기름에 아삭아삭한 식감의 피망과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낸 뒤 꽃빵과 항상 같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요리다. 


 어릴 때는 피망을 안 좋아해서 고추잡채가 있어도 먹질 않았는데, 지금은 아저씨가 다 되었는지 이 고추잡채 요리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변한 다는 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이번에 고추잡채를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만들기가 간단하고 중국집에서 사 먹는 맛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해서 이 황금레시피(?)를 알려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고추잡채를 만들기 위해서 회사를 마치고 가까운 마트에 가서 준비물을 사 왔다. 고추잡채 만들 때 핵심재료인 피망과 돼지고기는 당연히 필수 재료이고 양파와 마늘, 대파, 생강과 같은 재료도 빠지면 섭섭한 재료들이다. 여기에 추가로 고추잡채의 식감과 맛을 올려줄 표고버섯을 한두 개 준비해주면 고추잡채 만들 준비는 모두 끝이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추가로 감자전분과 계란 1알을 사용하였다. 설탕과 소금, 후추도 준비하도록 한다.



 얼마 전 중식도를 하나 구입했다. 고추잡채를 만들려고 산 것은 아니고... 요리에 관심이 많이 생기다보니... 유튜브에서 중식도 사용하는 모습 보고 반해서 하나 질러버렸다. 결국 고추잡채 만든다고 새로 산 중식도를 강제 오픈했다. 묵직한 게 재료를 썰 때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서 자를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



 고추잡채의 메인 재료인 청피망이다. 마트에 가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1~2인 기준으로 피망 2개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피망 2개가 작은 것 같아 보여도 썰어놓고 보면 양이 꽤 된다. 여러 가지 색깔의 피망이 있지만 청피망 사용을 추천한다.



 고추잡채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고추기름과 돼지고기가 함께 볶아지면서 약간의 불향이 돼지고기에 배어들면서 식감과 맛, 향을 모두 살려준다. 




돼지고기는 마트에 고기 판매대에 가면 잡채용으로 길게 세로로 썰어져 있는 잡채용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된다. 썰어져 있는 돼지고기가 없다면 돼지고기 등심을 사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사용하면 된다.



 대파는 고추잡채 조리를 시작할 때 고추기름에 볶아 대파 기름을 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기름에 볶아진 대파는 상당한 풍미를 내게 되는데 고추잡채 뿐만 아니라 볶음밥에도 사용할 만큼 여러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대파가 많으면 많을수록 파 기름이 진해져서 좋다.(개인적인 생각) 넉넉하게 준비하자.



 양파는 고추잡채에서 약간의 단맛 담당과 아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1~2인분 기준으로 양파 반개 정도가 적당하다.  



 중국집에서 고추잡채 요리를 먹었을 때 표고버섯이 들어간 것을 봤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고추잡채의 아삭한 식감에 버섯의 쫄깃함이 어울려 같이 사용하는 것 같다. 표고버섯의 씹는 맛은 버섯 중에서도 으뜸이다. 표고버섯은 색이 선명하며 주름지지 않은 것으로 고르도록 한다. 



 마늘은 모든 중식 요리에 거의 빠지지 않는다. 필자는 3개 정도 준비했고 마늘은 잘 다져주도록 한다. 이외에 생강을 준비했는데 돼지고기를 처음 볶아낼 때 잡내 제거용으로 조그마한 알을 준비했다.



 준비한 모든 재료는 사진과 같이 요리하기 좋은 형태로 손질해주었다.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은 세로로 썰어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하고 대파와 마늘은 잘게 다져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추잡채 만들 준비는 모두 끝났다.



 고추잡채를 위해 준비한 잡채용 돼지고기는 프라이팬에 바로 볶는 것이 아니라 초벌로 기름에 한번 튀기듯 볶아 준비해야 한다. 돼지고기 200g 기준 감자전분 1~1.5 숟가락, 다진 생강, 계란 흰자(노른자X), 소금, 후추 등 밑간을 해주고 조물조물 섞어서 튀기듯 볶아낼 준비를 한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조물조물 섞은 돼지고기 등심을 넣어 중불에 타지 않게 볶아낸 뒤 접시에 덜어 고추잡채를 볶아낼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돼지고기를 볶아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새로운 프라이팬에 고추기름 4~5스푼을 두르고 여기에 대파를 넣어 대파 기름을 내준다. 적당히 볶아준 뒤 준비한 마늘도 함께 넣어 볶아준다.



 다음으로 준비한 채를 썬 피망과 양파를 넣고 대파 기름을 머금은 고추기름이 재료들과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면서 볶아주다가 설탕 반 숟가락, 후추 약간, 그리고 자신의 간 세기에 맞게 소금을 넣어주면 되고 마지막으로 초벌로 볶아낸 돼지고기를 같이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면서 마무리한다. 볶으면서 고추기름의 양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더 넣어도 상관없다. 필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고추기름을 상당히 넉넉하게 넣었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아 먹기 좋게 플레이팅 하면 고추잡채 만들기 완성! 기호에 따라 위에 볶은 깨를 뿌려 얹어내도 괜찮다. 처음 만들어본 고추잡채인데 생각보다 그럴듯하게 잘 만들어져서 만족스러웠다. 대파와 양파 등 풍미가 좋은 재료들을 많이 볶았더니 집안에 불향이 가득했다. 적절한 환기는 필수겠다.


 

고추잡채를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놀란 점은 중국집 고추잡채 맛과 거의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집에서 손쉽게 간단한 재료들만 가지고도 중국집에서 사 먹는 고추잡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꽃빵이 있다면 같이 접시에 담아내서 고추잡채와 곁들여 먹으면 되고, 밥 위에 고추잡채를 쌓아서 고추잡채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마사히로 정광작 중화식도 TS-203, 혼합 색상친환경인증 피망, 1봉, 2개입마이셰프 매콤 소고기 고추 잡채 꽃빵, 570g, 1개


 고추잡채 만드는 재료는 어떤 마트를 가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누구나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요리다. 필자는 혼자 먹을 양만큼만 만들었지만, 집에 손님이 놀러 온다던가 가족에게 특별한 요리를 선물하고 싶다면 고추잡채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집들이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면 만들기 간단한 이 고추잡채 만들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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