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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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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요즘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큰일이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파스타 생각부터 난다. 원래 파스타를 즐겨 먹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배달 시켜먹었던 오일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그 맛이 안 잊혀진다. 너무 맛있어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었다. 그 식당만의 황금레시피가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라고 만들지 못할 법은 없어 보였다. 


 처음 무턱대고 만들었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의 맛은 형편없었다. 약간 어설픈 맛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감칠맛이 부족했다. 확실히 사 먹는 것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이리저리 몇 번 만들어보면서 시행착오 끝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황금레시피를 알아내게 되어 알려드리려고 한다.


참고로 알리오올리오(Aglio e Olio)는 마늘과 기름이라는 뜻이고 마늘과 기름으로 볶아낸 요리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다. 



[바질페스토 파스타 만들기 직접 만든 바질페스토로 파스타 만들었어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의 재료는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정통 레시피에 따르면 올리브오일과 마늘, 소금, 후추만으로도 훌륭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시켜먹었던 곳의 맛과 느낌을 살려 재현해보려고 몇가지 재료를 추가로 준비했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로 준비한 재료는 스파게티면(일반), 마늘, 소금, 후추, 액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블랙 올리브, 방울토마토 그리고 고체형 치킨스톡이다. 여기서 눈치 빠른 분들은 아셨겠지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의 황금레시피의 비법으로 마늘과 치킨 스톡이 들어간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 사용할 면은 기호에 따라 사용할 수 있지만 되도록 얇은 면을 추천한다. 스파게티 면과 링귀니 면 정도를 추천한다. 이유는 오일파스타에 두꺼운 면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용한 면은 100% 듀럼 밀을 사용한 아르벨라(ARBELLA) 제품의 파스타면이다.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조금 더 얇은데 시중에 파는 스파게티면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황금레시피로 언급한 마늘이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서 당연히 마늘이 핵심재료다. 마늘은 많이 들어갈수록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의 맛이 풍부해지므로 많이 넣는 것을 추천한다. 알리오올리오의 맛은 역시 마늘 맛!



 이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의 항금레시피 두 번째 재료 고체형 치킨 스톡이다. 필자는 예전에 미리 사놓은 고체형 치킨 스톡이 있어서 이걸 가지고 파스타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마트에 가면 고체형, 액체형 치킨 스톡이 다 있으므로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다. 




 액체 치킨 스톡의 경우 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어주면 맞을 것 같고 고체형 치킨 스톡은 사진에서 2개지만 실제는 한개만 사용했다. 치킨스톡에는 염분이 들어가 있으므로 2개 이상 넣게 되면 엄청나게 짜다. 기호에 따라 조금씩 넣어 사용하면 되겠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 웬 방울토마토가 들어가느냐고 말할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방울토마토 3~4알 정도 넣어주니 맛있었다. 적당히 기름에 볶아진 방울토마토는 은근 맛있다. 냉장고에 방울토마토가 있다면 몇 알 넣어보자.



 필자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 페페론치노와 블랙올리브를 넣어주었다. 후추는 어느 파스타에나 거의 들어가기 때문에 필수재료다. 페페론치노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3개 정도 넣으면 적당하고 이것도 기호에 따라 넣도록 한다. 페페론치노... 은근히 매워서 부족해 보인다고 계속 넣다가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블랙 올리브는 시켜먹었던 곳에서 사용하길래 따라 넣었는데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것 같다. 앞으로 만들 때도 꼭 넣을 것 같다.



 마늘은 모두 편 썰기로 준비했다. 올리브오일에 은은히 튀겨내듯 구워서 마늘의 맛을 우려내기엔 편 썰기가 제격이다. 사진처럼 생각보다 마늘이 많아 보여도 만들고 나면 그렇게 많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필자의 취향은 마늘 10알 이상 넣는 것을 추천.



 블랙 올리브는 피티드 블랙 올리브 제품이다. 올리브 안에 씨를 제거한 제품이란 뜻이다. 블랙 올리브는 사진과 같이 1알당 3~4등분 해서 잘라주었다. 



 방울토마토는 깨끗하게 씻고 꼭지를 따서 준비했다.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갈라도 좋고 통으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필자는 방울토마토가 터져서 내용물이 파스타와 섞이는 것이 싫어서 통으로 넣었다.



 페페론치노 2개도 준비하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 준비물 준비는 모두 끝났다. 마지막으로 치킨 스톡은 미리 물에 풀어서 준비하도록 한다,



 치킨 스톡은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 뜨거운 면수 한 국자를 이용해서 풀어주면 잘 풀어진다. 액체형 치킨 스톡도 마찬가지로 면수를 이용하여 넉넉히 풀어준 후 간을 봐가며 미리 준비해놓도록 한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우려내는 작업이다. 쉽게 말해서 갈릭 오일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올리브오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넉넉하게 둘러준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자체가 마늘과 올리브오일 맛으로 먹는 파스타이기 때문에 올리브오일이 너무 과하다고 고민하지 말도록 하자. 필자의 경우 30cm 스테인리스 팬 바닥에 올리브오일이 가득 찰 정도로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였다. 




 처음부터 올리브오일과 마늘을 함께 넣고 불의 세기를 약한 불로 조절해서 마늘을 천천히 우려낸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단계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마늘의 색이 골드브라운의 색을 띌 때까지 천천히 진행하도록 한다. 어느 세월에 만드느냐며 중간 불로 올리는 순간 마늘만 타고 풍미를 날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마늘의 사이에서 나오는 심지들이 분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쉽게 타고 나중에 쓴맛을 내므로 젓가락으로 중간중간 제거해주도록 한다.



 마늘의 색이 얼추 나기 시작한다면 준비해둔 페페론치노를 손으로 으깨 뿌려준다. 필자는 여기에 약간의 소금도 추가해주었다. 처음부터 페페론치노를 사용하면 매운맛이 너무 강하게 돌 수 있기 때문에 살짝만 볶아내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재료를 잠깐 볶다가 삶아진 파스타 면과 블랙 올리브, 방울토마토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짧은 시간만 볶아 내준 뒤 준비해둔 치킨 스톡 육수를 부어주고 젓가락을 이용하여 면을 저어 알리오올리오 소스와 면을 마찰시켜 간이 잘 배도록 한다. 이때는 불의 세기를 강으로 올려서 육수를 졸이는 느낌으로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 마무리하도록 한다.



 어느 정도 볶아준 뒤 준비된 접시에 플레이팅 하도록 한다. 필자는 그런 거 할 줄 몰라서 그냥 담았다. 면 담고 재료들만 위에 얹으면 그게 플레이팅이지 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고 나면 집에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차게 된다. 마늘이 오일에 볶아지는 순간 그 특유의 고소한 냄새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최고!



 확실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 마늘을 많이 넣었더니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소스도 너무 졸여진 느낌이 아니라 적당히 소스를 머금고 있어서 파스타를 돌돌말아 소스에 적셔 먹으면 정말 맛있다. 확실히 치킨스톡 하나를 넣어주니까 부족했던 감칠맛을 보충해주는 느낌이다. 이렇게 만들어먹고 나서 느낀 점은 앞으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사 먹지 말고 만들어 먹는 것으로...ㅎㅎ


친환경인증 깐마늘, 200g, 1봉올리타리아 엑스트라 버진올리브 오일, 500ml, 1개청정원 쉐프의 치킨스톡, 340g, 1개


 집에서 간단한 재료들만 가지고도 훌륭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집에 손님이 놀러 오거나 혹은 주말 점심을 이용해서 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그리고 황금레시피로 추천하는 치킨 스톡은 꼭 사용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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