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션 랜케이블 CAT7 칼국수형 랜선으로 깔끔하면서 전송속도도 뛰어나!

벤션 랜케이블 CAT7 칼국수형 랜선으로 깔끔하면서 전송속도도 뛰어나!

 얼마 전 공유기를 새로 구입하면서 그전에 사용하고 있던 오래된 랜 케이블들을 모두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구입한 공유기가 기가인터넷 속도를 무선으로 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받쳐줄 수 있는 랜 케이블(CAT5e 이상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랜 선을 교체한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사용 기간이 오래되었다는 점도 바꾸기로 결정한 것에 한몫했다.

 벤션(VENTION) CAT7 칼국수형 랜 선 구입은 '쿠팡'에서 진행하였다. 개인적으로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로켓배송 시스템을 사랑하기에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 쿠팡을 거의 고정적으로 사용한다.(왠만해서 가격도 다른곳보다 최저가...) 랜 선 브랜드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가격과 디자인, 성능 그리고 상품평을 비교했을 때 필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벤션 제품이었다. 

 필자는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0.5m짜리와 2m짜리 2종류를 구입하였다. 참고로 벤션 CAT7 랜케이블은 여러 가지 길이 옵션을 제공한다. 짧게는 0.5m부터 20m 이상까지 옵션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구입하여 사용하면 될듯하다. 팁을 말하자면... 랜 선은 길이를 선택할 때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랜 선 구입 후 물건을 받고 나서도 느낀 것이지만 깔끔하게 한다고 너무 딱 맞는 선 길이를 선택하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피해자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필자를 뽑을 수 있겠다... 흑흑... 혹시라도 짧은 랜 선을 샀다고 슬퍼하지 말라. 위에 링크를 걸었듯이 벤션 제품중에는 랜 선 연장 케이블이 존재한다.

  언박싱 전의 상태로 조그마한 상자에 커버를 씌운 뒤 비닐로 포장된 상태로 배송되어 온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상자 뒤쪽에 한글판으로 적혀진 표시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벤션 칼국수형 랜케이블은 표시사항에도 나와 있듯 CAT7이 지원하는 10Gbps의 전송지원 및 600Mhz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이는 대용량 온라인 게임과 토렌트와 같은 P2P를 위한 안정된 네트워크 스피드를 지원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직까지 10Gbps의 속도를 가진 인터넷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추후 출시할 고급형 인터넷 제품에 대비해 미리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벤션 CAT7 랜케이블은 CAT5, CAT5e, CAT6처럼 하위 버전을 통합지원까지 한다고 하니 차세대 랜 케이블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19/03/29 - [제품리뷰/IT 정보와 소식] - CAT5 CAT5e CAT6 차이점과 기가인터넷 지원여부에 대해 알아보자.]

 비닐을 벗겨내면 조그마한 상자 안에 랜선과 제품 설명서가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이 아니어서 확인이 힘들지만 그림만 봐도 대충 어떤 설명을 하고있는지 가늠할수있다. 아마 폭넓은 호환성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호환이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벤션 랜케이블은 S-STP(Shielded - Shielded Twist Pair)라고 불리는 이중 차폐 쉴드 방식의 적용으로 인접하는 케이블의 전자파노이즈를 최소화 한다. 이는 전송 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전송방식을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벤션 랜케이블 0.5m(좌)와 2m(우) 제품 실물사진이다. 길이에 상관없이 깔끔하게 돌돌 말아 묶음처리 후 비닐 포장을 한 모습이다.

 개봉 후 신기했던 것은 랜선 헤더 부분에 보호 커버가 씌워져 있다는 점이다. 사용 전, 후 보관할 때 제품의 파손 및 이물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씌워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제품을 가까이서 살펴보니 금색의 커넥터 부분과 손잡이 부분의 연보라색 색깔, 그리고 검은 바탕의 케이블 피복의 조합에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케이블의 장점이면서 성능을 나타내는 CAT7이라고 적힌 부분에 연보라색의 블록이 인상적이다. 묶음처리 되어있는 랜 케이블들을 풀어내면서 약간의 뻣뻣함을 느낄 수 있었으나 그렇게 크게 걸리적거리지는 않았다. 칼국수형의 랜 케이블이라서 연결하면서 책상 사이로 선을 넣을 때 굉장히 편하고 좋았다.(아래 사진 참조)

 마지막으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가인터넷 셋톱박스에 벤션 랜 케이블을 연결한 사진이다. 컴퓨터와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공유기에 각각 연결해주었는데 여기서 약간 아쉽다고 느꼈던 점은 각 선들이 어디에 연결되어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점 정도...? 몇 가지 색을 옵션으로 넣을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인터넷 속도 측정 결과 인터넷 속도를 문제없이 뽑아주는 것을 확인했고, 며칠이 지난 지금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